립스틱 짙게 발라불고. 0 살다보면. 인물 뜯어먹고 사는거 아니고 사람 심성만 고우면 된다라는 말을 종종 듣게된다. 그건 심성 착한게 제일이라는걸 강조하기 위해 외모는 아무래도 괜찮다는 수식어를 앞에 붙여 놓은것에 불과하고 진정 그리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거개가 입에 발린 소리다. 울 옆집 아줌씨도 그 말을 .. 삶의 향기(자작글) 2006.07.12
생명 그리고 돈. 0 어느날 친구가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병실을 찾아가니 시무룩한 얼굴이고 병명을 물으니 간경화증이란다. 신혼무렵, 다니던 회사를 접고 조그만 점포를 운영하며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다던 그친구, 해병대를 거쳐나온 넘이 술을 안 먹으면 그리도 얌전하고 소심하던 넘이였다. 모처럼 친구들.. 삶의 향기(자작글) 2006.07.04
인연이 무엇이길래 ? 0 어느날 한 여자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만나줄수 있느냐고... 못 만날 이유도 없고 그러자고 쾌히 승락을 했다. 만나서 이런 저런 사는얘기를 하는데 아직 미혼이라고 한다. 여자로서 폐경이 다가오는 나이인데 어쩌자는겨 ? 이 여자는 고교 3 년때,크리스 마스 친구들과의 단체 미팅때 만나 편.. 삶의 향기(자작글) 2006.07.02
뒤집힌 거북이. 0 천년을 산다는 거북이. 갈라 파고스의 코끼리 거북(자이언트 거북)이는 몸집이 웬만한 황소 몸집으로 자그마치 400Kg~500Kg 에 달하고 등치가 큰 사람을 등에 태우고 기어갈 정도의 힘을 자랑한다. 인간이 그 섬에 나타나기 전엔 천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들이 제일 두려워 하는것은 뒤집어지.. 삶의 향기(자작글) 2006.06.26
어느 노숙자. 0 어느 글에 명문대를 졸업하고 잘 나가던 사람이 별 볼일없이 돼 버렸는데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비난섞인 글이였다. 남의 얘기라고 그렇게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어느 누가 자기 가족과 자기의 삶을 소홀히 하고 싶었겠는가 ? 심한 화상을 겪어보지 못한 .. 삶의 향기(자작글) 2006.06.18
잘 못된 만남. 0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을수도 있다는 말을 우리는 흔히 쓴다. 나에겐 장난일수 있지만 상대방에겐 인생이 바꿔어 되돌려질 수 없는 길을 가게도 한다. 오래전, 친구들과 어울려 퇴근후면 매일 만나서 술만 마시던 시절. 마음도 몸도 피폐 해지는것 같아 그걸 고쳐 보고자 음악 감상실.. 삶의 향기(자작글) 2006.06.15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 0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란 말이 한동안 유행했었다. 말만 그런게 아니라 그걸 입증이라도 하듯 올해 98 세의 연세에 너구리도 버거워할 짐을 지게에 지고 산고개를 넘고 있다. 그분은 어찌하여 그 연세에 힘들고 버거운 그토록 질박한 삶을 살고 있는건가 ? 그분은 너구리의 먼 친척 아저씨벌 되는 분.. 삶의 향기(자작글) 2006.06.09
사전 예방합시다. 0 인간 관계는 혈연관계도 물론이려니와 거개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아니 전부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것 같다. 신뢰가 무너지면 관계가 지속되기가 어렵다. 어느날, 시외 조용한 카페겸 레스토랑인 곳을 들렸었는데 아는 넘이 카페내의 강가에서 그넘 옆지기가 아닌 뇨자랑 그것도 대낮에 요상한 짓.. 삶의 향기(자작글) 2006.06.05
넘생이 넘 나빠요! 0 사람이 살다보면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울 때도 있나보다. 그전에 골프 연습장에 가보면 너구리 잡을려는지 골프채를 마구 휘두르는 뇨자들이 간간히 목격되는데 그런 뇨자옆엔 선생(지도 강사)가 없을때 잽싸게 꼭 껄떡쇠 넘생이가 달라 붙는데 모션으로 알러줘도 되련만 뒤로 달라붙어 껴.. 삶의 향기(자작글) 2006.06.02
클 날뻔 봤네! 0 너구리는 어쩌다 쉬는 날이면 겨울엔 바닷가로 여름엔 산골짜기를 찾는다. 사람 좋아 하기로 소문 나있지만 맨날 부대끼는 사람을 피해 조용하게 지내고 싶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 눈이 하얗게 많이 내린 토요일 오전. 민우로 부터 시간이 되면 무주 리조트에 바람이나 쐬러가자는 전화가.. 삶의 향기(자작글) 200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