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다보면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울 때도 있나보다.
그전에 골프 연습장에 가보면
너구리 잡을려는지 골프채를 마구 휘두르는 뇨자들이 간간히 목격되는데
그런 뇨자옆엔 선생(지도 강사)가 없을때 잽싸게 꼭 껄떡쇠 넘생이가 달라 붙는데
모션으로 알러줘도 되련만 뒤로 달라붙어 껴안듯 하고
언 체인 멜로디 음악이 나오는 무신 영화 한 장면처럼
처음 만난 것들이 뜨거운 날, 남자 넘은 뇨자를 끌어 안고 G랄 M병인겨 ?
그 넘들 스윙하는걸 보면 하나같이 교정 들어 가야할 넘들 같고
골프는 물 건너간 넘들 같아만 보여 작업 들어 가는게 분명한데
어리벙벙 그 뇨자는 싸랑의 고거이 시작인줄 알고 있으니
오호 통재라!
어드런 뇨자 항개가
맘만 좋기로 소문난 남푠한테 싸랑소리 한번 못 들어 보다가
골프 연습장에서 손꾸락 읍는 장갑낀 넘생이 넘 한티 싸랑한다는 한마디에
안다리 걸려 뒤로다 벌러덩, I go 이걸 우짜면 존노....
그 뇨자 남편이 쫓아와 울고 불고 난리치니
그 넘에 정 때문에 멍청한 너구리는 대한민국 소방차가 다 동원돼도 못 끄는 불을
도맡아 꺼야하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부렸다.
부부 둘다 아주 잘 아는 사이였는데 남푠은 아내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있었다.
여태의 경험으로 보아 참고 이해하고 살라고 구슬러서 이혼않고 산넘 못 봤다.
그래서 이번엔 작전을 바꾸기로 했다.
[야 ! 이혼 해부러. 대한만국 반이 뇨자여. 처녀두 있다. 잊어 부러!]
계속 그말만 해질러 댔드만 날보러 나뻔 넘이란 눈빛을 보낸다.
빛이 보이기 시작한거다.
그 담엔 뇨자를 만났다.
[웬만하면 참고 이해혀고 살라고 혔는디.그 넘이 간통으로 고소한다고 경찰서로 간다네.
우선 붙들어 앉혀 놨는디 워 쩔껴 ?
그 살벌한 감옥소 (교도소)구경 한번 해보고 신세 조져불껴 워쩔겨 ?]
착하디 착한 뇨자는 눈물만 흘린다.
그러다 한마디,
허~얼
[그 남자가 그리워 못 견디겠어요 .]
이건 무신 구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여 ?
미치고 폴짝 뚸 불겄네 !
시방 다 된 밥에 코 풀자는 얘기여 뭐여. 시방 !
순진한 사람이 한번 빠지면 고렇게 된다는걸
그때 첨 알았고 설득하는데 엄청 힘 들었었다.
겨우 되돌려 봉합시켜 놓긴 했는데 넘생이 넘한테 전화가 계속오는 눈치다.
그 뇨자를 불러내 그 넘생이 넘 전화를 알아내 전화를 했다.
친정 오빠라 했는데도 말을 못 알아 쳐묵고
글타고 그 뇨자 땜시
건강식 먹여 감시롱 시간 맞춰 잠재우며 건강관리 해주는곳(교도소)으로
보낼수도 없는 노릇이고
공갈을 놨는데도 막무가내여서 최후의 수단을 택할수 밖에..,
넘겨다 볼걸 넘겨다 봐야지, 엠블런스 무임 승차권이 그리도 탐이 나드냐 ?
이 멍청한 넘생이 넘아 !
평생을 살면서 그런 험한 꼬라지는 처음 당했을거다.
나뻔 넘...
진작 말을 알아 묵을거지.
넘생이 넘 나빠요 !
그 뇨자도 미워요 !
글/ 산골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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