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봄. 0 꿈속의 봄. 산 모퉁이를 돌아와 길을 묻는 바람은 아직도 차가운데 한낮의 따스한 햇살은 겨우내 언 세상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가지 끝에 매달린 목련 꽃망울이 환한 웃음으로 님 맞는 날은 그 님따라 오실 실바람에 외로웠던 능수 버들마져 수줍은 몸짓으로 춤을 추려니. 한 계절은 가고 그렇듯 .. 자작시 2006.02.22
첫 사랑. 0 어느날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오빠야 ? 난데, 나 알겠어 ? 순이..] 뜻밖의 전화다. [오빠 돈 많이 벌었대매,살다보면 보고싶을 때가 많았었어 ! 한번 만나볼 수 있겠어 ? ] [신문에 났디 ? 그래 한번 만나지 뭐 ! 반갑다.] 그다음날 ,토요일 오후1시쯤 만나기로 하고 천안쯤 내려오면 다시 통화 하기로 하.. 삶의 향기(자작글) 2006.02.21
[스크랩] 살다 보면.(6) [매 맞고 사는 남편]. 살다보면 세상에 별일도 다 많다. 아내에게 맞고 사는 남편, 얘기를 간간 듣고 살지만 직접 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사람은 극히 적다. 우연한 기회에 맞고사는 남편 셋과 얘기를 나누었는데 공통점은 맞을짓을 하고 있었던거다. 그렇다고 개도 안패는데 사람을 패냐 ? 첫번째 남편은 맞는 이유가 결.. 삶의 향기(자작글) 200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