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자작글)

키스만 잘하믄 변강쇠냐 ?

서프란 2006. 10. 26. 20:07

 

0

 

 

 

아침,

식탁에 앉아 식사중인디

전남의 워느동네 티켓다방에 10대 옹녀가 나타나서

아부지도 쫓아가고 아늘 넘도 달려가 불고

찬물 순서고 나발이구 따질것두 읍시 온 시골동네가 쑥대밭이 돼 부렀다고 방송에 나온다.

10대 옹녀의 파워(위력이)가 썬 파워임에 틀림읍서 보인다.

쪼그만 동네인것 같은데 52명이나 연루 됐다고 한다.

그럼 52명의 변강쇠 ?

변강쇠 동네가 틀림읍는 갑다.

 

너구리두 한때 변강쇠루 날린적이 있었는디

지금 생각해두 어이가 읍다.

어느날 학교 동문 부부동반 연회가 있었다.

후배 MC가 불러 내드만 몇 가지 질문을 드릴테니 간단 명료하게

대답해 달란다.

첨엔 잘 나갔다 .

직업, 몇기졸업, 글더만 갑자기 일케 묻는다.

[ 한달에 몇번 키스를 하십니까 ?]

아무 생각읍시 장난으루 매일 혔드만

[ 대단한  변강쇠이십니다.]

변강쇠하고 키스하고 도대체 무신 함수관계가 있다는 거여, 이누미 ?

[노래는 뭘로 하시겠습니까 ?]

[해후]

[아직도 옹녀를 못잊어 하시는군요 ! 변 강쇠임이 학실히 입증되는 순간입니다.

부타~악해요.]

우문 현답이였는지 현문 우답이였는지...

 

그걸로 끝난줄로 알았는데  그것이 시작일줄이야!

그대 참석한 사람은 너구리를 모르는 사람은 읍게 되었는디

부실하기 짝이읍는 너구리를 썬 파워 변강쇠로 기억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길거리에서 만난 후배 부부,

후배넘은 변 선배님이라고 하질 않나 옆지기는 왜 그리 피식 피식 웃어 대는겨 ?

하두 웃길래 일케 말해 줬다.

[변강쇠 엄청 좋아 하시남유? 글구 너 말이다. 너구리 신라 천년성대 왕족의 후예이니

변씨성하고 관련 없음을 명심혀라 ! 또 변 선배님 혔다간 디지는 줄 알어 ?]

그 후유증은 꽤 오래 갔었다.

 

이왕지사 말이 나왔으니

키스 얘기 좀  쪼께혀야 쓰겄다.

 

너구리만 그런지 몰겄지만

산유국 그 많던 원유도 고갈 될려믄 월매 안 남았다 혀는디

이나이에 무신 열정이 남아 있다고

씨잘떼기 읍씨 허구헌날 매일 쪽쪽거리구 살겄어 ?

 

너구리 고장난 청춘은

부부지간에 열정 잊고 산지 오래구

정 가지고 사는지 꽤 오래된것 같다는게

솔직한 고백이다.

 

              글 / 산골 너구리.

 

'삶의 향기(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케 해두 괜찮은거유 ?  (0) 2006.11.01
웬 콩깍지 ?  (0) 2006.10.28
명품 유감 ?  (0) 2006.10.17
사랑은 어리석은 자의 선택이다.  (0) 2006.10.17
마음이 통하믄...[3]  (0) 200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