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그곳에 가고 싶다

외도의 이모 저모 1

서프란 2011. 4. 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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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남단의 거제도 남쪽에 위치한 외도.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109)

 

 

 

 

외도 해상공원이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진 이곳은 섬 전체가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뒤덮인 개인 정원으로,

1년에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 남해안 최대의 관광지며

 대한민국 5대 관광명소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수백 종의 희귀 아열대 식물을 비롯해 750여 종의 크고 작은 식물로 뒤덮인 이 섬에는

영국의 버킹검 궁전 후원, 베르사유의 정원 등을 연상케 하는 ‘비너스 가든’ ‘천국의 계단’ ‘

덴동산’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지중해의 어느 섬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지난 2002년 인기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두 남녀 주인공인 배 용준과 최 지우가

 다시 만나는 마지막 장면을 찍은 곳으로 알려져 더욱 유명해졌으며,

이후 연인들이 가장 찾아가 보고 싶은 여행지 일순위로 꼽혀왔고,

또한 한류 열풍으로 욘사마에 반한 일본 관광객과 동남아 관광객도

심심찮게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내가 이곳에 처음 왔을때(1988년)는 야자나무등 열대식물 몇그루와 섬 정상 부근에

재래종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있는데 지금은 너무 인위적으로 꾸며 놓은듯 싶어

개인적으론 뱔로라는 생각이 든다. 

 

외도 해상농원으로도 불리우기도 하는데 농원이라기 보다는 식물원이 더 어울릴듯 하다.

외도 보타니아(botania)로 불리우며 홈페이지까지 있는데

botania라는 단어는 아무리 사전을 뒤져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식물들로 이뤄진 유토피아란 뜻으로 외도 관계자 자신들이 만든 합성어가 아닌가 싶다.


 

 

 

 

 

 

 

 

 

 

 

 

 

 

 

 

 

 

 

 

 

 

 

 

 

 

 

 

 

 

 

 

 

 

 

 

 

 

 

 

 

 

 

 

 

 

 

 

 

 

 

 

 

 

 

 

 

 

 

 

 

 

 

 

 

 

 

 

 

 

 

                                                  글, 사진 / 산골 너구라

 

 

 

흐프는 곡

Bathed In Moonlight - Himek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