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마리
불륜不倫 [명사][하다형 형용사] (남녀 관계가) 윤리에서 벗어남.
사랑 [명사][하다형 자동사·하다형 타동사]
1. 아끼고 위하며 한없이 베푸는 일, 또는 그 마음.
2. 남녀 간에 정을 들여 애틋이 그리는 일, 또는 그러한 관계나 상대.
3. 동정(同情)하여 너그럽게 베푸는 일, 또는 그 마음.
4.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몹시 소중히 여김, 또는 그 마음.
5. 기독교에서, 긍휼(矜恤)과 구원(救援)을 위하여
예수를 내려 보낸 하나님의 뜻.
굳이 사전적 의미가 아니더라도
불륜이 사랑에 의한 것일수도 있고
일시적인 육체적 쾌락에만 눈이 어두워져 있었다던가
목적이 애정행각이 아니고
금전적인 목적을 위한 제비족 같은 경우라면
그건 사랑하곤 무관한 불륜이 될것이다.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불륜관계의 남녀가 이혼후 혼인으로 정리 종결되는 경우도 있음.)
해서는 안될 인륜에 반하는
남녀간의 사랑이 생김으로 인해 불륜이란 말이 생긴 것이지
불륜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부정하기 위한 의미로 사용하기 위해
불륜이란 말이 생겨난 건 아니다.
황 진이의 사랑은 불륜이였다.
기생과 유부남과 사랑은 인륜에도 어긋나고 사회적 신분의 차이 때문에
이룰수도 없는 그런 사랑이였다.
그렇다고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가 있겠는가 ?
불륜이여서 이룰 수 없는 까닭에 더 애절한 사랑일수도 있었을거다.
그 누가 그런 사랑을 사랑이 아니라고 감히 말할수가 있겠는가 ?
[불륜도 사랑이다]란 글속에 등장한 인물의 행각은
적어도 그들 자신만큼은 그 사건을 사랑이란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는 거다.
사람마다 모습이 다르듯 생각도 다르다.
이렇듯
사랑과 불륜의 의미도 제대로 모르고 구분조차 안되는 사람이 더러는 있어 보인다.
사랑과 불륜을 동일시 한다며 글 내용의 본질조차 파악하지 못한채
혼동은 본인이 해놓고 남 보고 혼동하지 말라고 한다.
바쁜 세월에 하마트면 글 섞어
갑론을박 해가면서 시간낭비 할뻔했다.
쪽지 안 보낸것이 참으로 잘한 것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글 / 산골 너구리.
잉글리드 버그만은
자신의 불륜적인 사랑을 이렇게 말했다.
진정한 사랑이였다 해도 불륜일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불륜인거다. 사랑은 사랑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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