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남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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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들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고 한다.

한마디로 살아남지 못한다는 애기다.

기업들에서도 그런 모습들을 가끔 목격되는데

그것 또한 인간이 관여함 때문에 그러하지 싶고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고한 선현들의 말씀과

아주 상반되는 현상들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워커 맨(Walker Mam)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일본의 AIWA 가

부도가 났다는 애길 듣고 엄청 의아해 했었다.

소형이지만 고가의 대형 오디오 버금가는 음질을 자랑하는 기술력을 가진

AIWA 가 부도난 이유는 무엇일까 ?

거기에 대해 시원스럽게 대답해 주는 이가 주변엔 없었다.

MP 3 의 등장을 너무 가볍게 여기고

거기에 미쳐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걸 후에 알게 됐다.

음질에 너무나 자신을 갖고 MP 3를 너무 우습게 보았기 때문이다.

음질은 다소 떨어지지만 작으면서 테이프가 없는 편리함으로 인해

귀차니즘을 표방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폭팔적인 인기를 누릴 줄을 미쳐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였다.

디지털 카메라도 그렇다.

생소하기만 했던 필름없는 카메라가

시장을 석권하리라고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었다.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려운건 기업도 마찬가지인듯 싶다.

아나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돼 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우물을 파다 아니다 싶으면 얼른 다른곳을 파야 갈증을 면하고

살아남는 세월이 된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 !

이제 속담마져 바꿔져야 되는 세월이 된것 같다.

   글  / 산골 너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