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점심을 먹고 있는데
옆자리의 30 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줌씨들이
남녀간의 친구 관계는 존속될수 있는가를 밥풀떼기가 튀어 나오도록
열변을 토해 감시롱 밥을 묵고 있었다.
아마도 잘 생긴 남자 칭구를 가진 다른 칭구를 성토하는듯 해보이구
그 칭구를 시샘하믄서 밥 반찬으루 보탬을 하고 있는듯 싶다.
대충 목소리 큰 뇨자가 결론을 내리믄서 막이 내렸는데
남녀간의 친구란 유지될 수가 읍구
그 이유로는 대체적으루 뇨자는 지켜내려 하는데 남자들이 글치 못하다는 것이다.
이성으루 안 보이믄 아무 탈 읍겄지만
둘이 다 이성으루 보이기 시작해서 문제가 되겄지
한손으로 박수칠수 읍듯이
울랄라 !
그게 워디 남자 혼자서그게 가당키나 한일인겨 ?
글 찮으믄 강간범이나 성추행범이 됐겄지....
벨로 안 생긴 그 뇨자의 얼골을 한참 동안 쳐다 보믄서
내가 만약에 저 뇨자의 남생이 칭구라믄 죽을때 까정 뇨자칭구 안 했으믄 좋겠고
칭구 해야만 하는 피치 못할 상황이 되드라두
남녀관계로 발전되는 불상사는 더더욱 읍길 소망하믄서 살아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짜야 쓰까 ?
나름대루 생각을 해본다.
남녀간 친구관계의 성립여부는
상황에 따라 다르고
사람마다 각기 생각과 자제력도 달리하는 만큼 쉽게 단정지울 수도 읍고
가능한 경우도 있고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거라고 .....
- 여자 칭구가 읍는 너구리 생각. -
글 / 산골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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