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허튼소리.(자작글)

울님들 모두 !

서프란 2006. 11. 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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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뒤로 하고

겨울이가 자리 바꿈하자 드는 11월입니다.

 

계절이 그렇게 바뀌어도 너구리는 언제나 그렇게 변함없는

삶을 살고있는 줄만 알았습니다.

 

늘상  그러하듯

아침에 세수를 하믄서 거울을 보면 변함없는 그얼굴,

그래두 내 얼굴이라 질려하는 척을 못했습니다.

 

어느날 문득 칭구(친구)의 얼굴을 보믄서

쟤는 왜 저렇게 나이묵어 보이냐고 속으로 생각했었습니다.

매일 거울을 보믄서도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한날은 

야외에 갔다가 찍은 사진을 보믄서 엄청 놀랬습니다.

그 사진이 너구리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진과 거울이 왜 달리 보일까요 ?

 

거울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준다고 말합니다.

글타믄 매일 보던 너구리의 모습은 누구였단 말입니까 ?

어쩌면 자기 체면에 빠져

늘상 그 모습으로 보는 타성에 젖어 있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고정 관념을 버릴때

시상은 달리 보입니다 

 

울님들 모두 !

 

현재의 모드가 타성 모드였다믄

모드를 희망 모드로 전환시키고

즐겁고 활기찬 남은 삶 되시길

기원해 봅니다.

 

                               글 / 산골 너구리.

 

 

 

 

                       

Lotus Of Heart / Wang Sheng 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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