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허튼소리.(자작글)

눈이 눈썹위에 붙은 사람들.

서프란 2006. 7. 22. 12:16

 

0

 

주위를 둘러보면 

사십이 가깝거나

넘은 사람이 장가를 못간 사람이가 몇몇있다.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결혼을 못한 이유가 하나같이 자기의 상황을 인식 못한데 있는것 같다.

안타까운 마음에

중국 교포와의 결혼을 권유 해 보믄

자존심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신 생각이 있는지는 알수 없으나

하나같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한 친구 넘은 자영업을 하고 있고 인물도 썩 괜찮은 편인데

어는날 중매로 미팅을 갖게 됐다.

뇨자는 대단한 미모는 아니라도 그런대로 빠지지 않고

키도 큰편인데 가정이 어려워 학력은 고졸이였다.

미팅이 끝난뒤 어떠냐고 물었더니 하는 말,

나이가 많아서 싫다고 한다.

지넘 나이가 몇인데 나이가 많다고 혀는가?

무려 열 한살 차이가 나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 학력을 문제 삼는것 같은데 학력이 뭐가 그리도 대단한가 ?

결국 가난도  무신 죄라도 된다는 생각이든가?

글구 왜 그리 솔직하지 못한가 ?

참으로 많은 생각을 갖게 했다.

 

물론 인연이 아직 안 나타나 그럴수도 있으려니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그런 상황으로 볼때 누가 결혼을 주선하려  할것이며

스스로도 그 이상형을 충족시킬 만한 인물을 찾기란 죽기전까지 어렵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마디로

제분수도 모르고 눈이 눈썹위에 붙어 눈만 높은 넘이고

세상물정 모르고 꿈속만 헤메이는것 같아

안타깝다 못해 얄밉기까지 하다,

 

 

                  글 / 산골 너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