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퍽한 삶을 잠시 잠시나마 잊고
젊은날의 문학소녀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가
한편의 어줍잖은 시도 올려보고 다름 님들의 좋은글도 읽어보며
젊은날 아름다운 꽃의 마음도 되어보고
한줄기 소리없는 바람이 되어 음악이 흐르는 산책길로
길을 나서서 지친 마음을 달래 볼수있는 곳이
이상적인 사이버 카페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카페와 사이버상의 카페는 많이 상이하다.
제일 마음에 드는 카페가 한곳이 있는데
회원이 많은 까닭도 있겠지만 웬만하면 너구리 글의 조회수가
200회를 상회 하지만 댓글의 수는 열 사람을 넘기지 않는게 맘에 든다.
댓글을 달아주는 님들이 고맙긴 하지만 댓글에 대한 답글의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남들은 댓글에 인색하다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살면서 느낀것들을 솔직 담백하게 쓰다보니 내 사생활이 다 까발려진다는 느낌도 들지만
살아 가면서 가벼운 맘으로 함께 생각해 볼수있는 메세지를
살짝 담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늘 고맙기만 하다.
많은 카페를 정리하고 불러그나 플래닛 산책을 즐기는데
그 이유는 댓글이나 답글의 부담이 적음 때문이기도 하다.
때론 내 자신이 너무 이기적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카페나 불러그 또는 플래닛을 다니다 보면
특히 음악쪽에 스크랩이나 복사를 금지하고 있다.
저작권 시비에 휘말릴 염려 때문이기도 하겠고 속사정이야 따로 있겠지만
저만 혼자 감춰놓고 처다보지
왜 올려놓고 G랄 M병으루 남 감질나게 만드냐 ?
말 배울때 욕부터 배운다드만 컴 배울때 못된 것만 배워 가지고
첨엔 10 (열)받아서 무력화 시키는 해킹프로 그램을 깔아 가져 왔었는데
우째 도둑질 한것같아 찜찜하고 치사해서 그만 두었다.
친구넘이 그런데는 폭탄 던져놓고 오라고 그런다.
하드 웨어 박살나게...
소금이나 고추루로는 약하다나 우짠다나 !
착한 너구리 그짓은 못한다.
개중에는 나와 같은 생각을 지닌 사람도 있다.
현직 의사인데 음악 특히 POP 쪽에 해박해서
남들의 잘못된 설명(오류)을 지적하고 소상히 설명까지 덧 붙인다.
글구 마음에 드는건 다 퍼 가란다.
나눔의 정신이 투철하다.
그 마음이 고마워 간간히 안부글도 전하고 댓글도 남겨둔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생각 또한 다르려니 하는 마음과 함께
오늘밤도
꽃이되어 바람되어
사이버의 산책은 계속된다.
글 / 산골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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