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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도.

서프란 2009. 9. 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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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도 / 동목 지소영 


  

오늘은 끝이 아니어요
내일 또한 우리의 한계가 아니어요
우리 좋았던 마음
햇살 눈부신 물결에서
세상은 너와 나가 있어 아름답다며
사람의 가슴으로 나누게 될 거예요  


  

살면서 샘물처럼 퐁퐁 솟아나는
지혜라는 이뿐 언어가 있지요
순수를 합치면
다빈치보다 더 근사한 작품이 나올거예요
이렇게 살아 있어
아름다운 호흡을 하고 있으니까요  


  

참 감사하기도 해요
짧은 시간속에서
잠시잠시 나만을 생각하고
촛불이 어둠을 밝히지만
가까이에서 자신으로 만들어 지는 그늘을
못 볼때가 많아요


  

그렇지만 자신을 모두 태운 뒤에는
햇살을 받고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이 땅을 안게 되어요  


  

완전할 수 없는 작은 존재이지만
우리는 항상 꿈을 꾸지요
다시 만나 사랑 할,
따스히 손 잡으며 주고 받을
아름다운 연주를 위해 기도 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