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자작글)

또 다른 느낌의 키쓰.

서프란 2006. 11. 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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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지기 보다

먼저 알게 됐고 그리고 늘 가까이서

슬플때나 괴로울때나  우울할때는 언제나 곁에서

온몸을 불사르는 헌신적인 사랑으루 날 위로해 주는 거이 항개 있었다.

 

난 그토록 집요하게 사랑하는디 그건 집착이지 사랑이 아니란다.

눈치를 챈 옆지기가 구박을 해대기 시작하는디

옆지기랑 살다 생긴 가족은 물론 낯 모르는 사람들까지

좋지않은 시선의 눈초리를 보낸다.

 

잠시라도 떨어지믄 못 살것 같고

장시간의 비행기 탑승중에 갖지 못하는 뜨거운 키쓰의 갈증은

목마름의 극치여서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란 표현이 젤 적합할 것 같다.

 

몇년간의 이별뒤에 또 다시 해후의 기쁨도 갖게 되고

그런 이별과 만남의 반복,

왜 일케 살아야만 될까 ?

 

이별뒤 잊고 사는가 싶다가도

왜 꼭 심하게 화가나고 열 받을때믄 꼭 나타나서

온몸을 다 바치는열정으로 날 위로하는 것일까 ?

그러니 난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내가 해줄수 있는건

진흥빛 섹쉬한 입술로 침 까정 질질 흘려 가믄서 농염한 키쓰로 보답할수 밖에 읍섰다.

 

글케 사랑하믄서도

어느날 부터인가 난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잊기위해 또 다른 만남을 준비하고 있었던 때문이다.

그래서 이별의 도움을 받고자 상담차 찾아간 곳이 금연 크리닠이다.

벨 도움이 될것 같아지 않아 크리닠에 발걸음을 멈추고

독한맘 묵고 의지루 열정의 키쓰를 중단한지 4 주째다.

 

근디 이별후

이번엔 아랫 입술이 부르텄다.

뜨거운 것도 매운것도 못 묵는다.

고새를 못 참고 그보다 더 열정적인

또 다른 키쓰에 몰입했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키쓰가 숙달되는 날은 나의 기쁨이고

다른 사람의 감성마져 엄청나게 휘젓고 뒤집어 놓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마져 든다.

 

그게 모냐고라고라고라 ?

 

지금 뭔 소리가 들리남유 ?

바로 고 소리 나는 거인디....!

 

 

               글 / 산골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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