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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애인 예술단'의 '천수관음(千手觀音) 춤'

서프란 2008. 3. 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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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지만 슬픈 천수관음 춤

 

 


 이 춤을 멋지게 추기 위해서는 21명이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야 합니다.

하지만 이 무용수들은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중국 장애인 예술공연단의 청각장애자 무용수들은

 리듬을‘듣기’위해 그들의 지휘자에게 의존해야만 합니다.


 

 이들은 앞에 서 있는 동료 무용수의 목 뒤에 숨을 내쉬고,

팔을 살짝 건드리거나 손을 돌리는 등의 방법으로 한명씩 음악에 맞춰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박자를 외우기 위해 스피커의 울림을 감지하는 방법으로 음악을 느낄 필요가 있습니다.

 

 16세의 무용수 웨이 유제 양은 수화로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어려운 점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호흡을 맞출 수 있는지 배우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손을 사용하고 음악의 울림을 느끼는 방법을 통해 이를 배우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산하 장애인협회 예술단은 20년 전에 결성되어 지금까지

40여 개 국가를 돌면서 공연을 펼쳐 왔습니다. 설립자들은 이를 통해 신체장애인들을 위한

5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았습니다.
32세의 리드 무용수 타이 리화 씨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예술단은 더욱 큰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서 공연하려고 합니다. 그

렇게 된다면 중국 장애인 예술에 있어 큰 영광일 것입니다.” 

상업적 목적의 행사와 자선 목적의 행사를 모두 치르는 것은 다소 힙겹지만,

중국 내 9000만 여 명에 달하는 장애인들 중 많은 이들이 장애인 예술단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타이 리화 씨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중국 최초의 장애인 예술가입니다. 

이제 중국 장애인 예술공연단에는 장애를 가진 자녀를

국제 무대로 데뷔시키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열띤 문의가 거의 매일 쇄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