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로 쓰이는 샤프란. 샤프란 ( 서프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샤프란 종
늦어버린 사랑의 꽃.
꽃말: 청춘의 환희, 믿는것의 기쁨, 초조함
학명:크로커스.
학명의 전설 [1].
옛날 그리스에 '크로커스'라는 청년이 '코린투스'라는 처녀와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가엾게도 그녀에게는 집안에서 이미 정해준 약혼자가 있었습니다.
이들의 사이를 눈치 챈 코린쿠스의 어머니가 그들을 갈라놓자
비너스는 비둘기를 보내어 그들의 사랑을 도왔습니다.
이 사실을 안 어머니는 활로 비둘기를 쏜다는 것이
그만 실수로 딸을 맞추어
그만 '코린투스'는 죽고 말았습니다.
코린투스의 약혼자는 그녀의 죽음을 애통해 하였고
그녀의 어머니는 딸을 죽음에 이르게한 모든 원인이
크로커스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크로커스를 사살하였습니다.
미의 신 비너스는 애틋한 그들의 사랑을 불쌍히 여겨
크로커스를 꽃으로 만들었는데 그 꽃이 '샤프란(크로커스)'입니다.
전설 [2]
어느 가을철
저녁 나절 꽃의 여신 프로라가 호숫가 근처의 목장에서
혼자 깊은 명상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발 밑에서 목초의 님프가 나타나서
이렇게 애원하는 것이였습니다.
[여신님 ! 이제 머지않아 모든 풀들이 시들어집니다. 가을 화초와 헤여지기 안타까워
매일같이 찾아오는 양들을 위해 부디 쉴수있는 깔개를 마련해 주십시요.]
여신은 양들을 위해 애원하는 님프가 대견하고 가엽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어 다른 꽃들이 지고난 뒤에도
가을의 마지막 꽃으로 샤프란을 무리지어 피어나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로부터 해마다
다른 꽃들이 지고난 뒤에도
얼마동안 더 오래 피어있게 되어
[때 늦은 사랑],[늦어버린 사랑의 꽃]이란
애칭을 지니게 됐다고 합니다.
샤프란은 말리면 실같이 가늘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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