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백엔.

여러사람이 그를 미워하더라도,,,

서프란 2011. 6. 28. 07:51

 

 

 

 

 

 

 

 



                            

중오지(衆惡之) 필찰언(必察焉),
중호지(衆好之) 필찰언(必察焉)

 

 

여러사람이 그를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고,
여러사람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여러사람이 모두 어느 한사람을 미워하는 데에는 필시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법 이전에 상식이나 경우에 어긋나는 행동을 일삼아 미움을 사고 있다면
그를 보고 그리되지 않기를 다짐하고
나쁜 일을 행하려는 무리에 동참하지 않아 미움을 사는 이가 있다면
그 또한
그로부터 의로움을 본 받아야 합니다.

 

여러사람이 좋아하는 사람도
간교한 마음으로 늘 듣기좋은 말만 하여 여러사람을이 그를 좋아한다면
그 듣기좋은 말이 우선은 꿀같이 달콤할 수 있으나 나중에 독이 될 수도 있으며
속내는 필시 다른데 있으므로 경계하여야 하며

후덕한 인품으로 
옳고 선한 일을 행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그를 좋아한다면
그 또한
그가 지닌 인품을 본 받아 자신의 마음가짐을 다시금 추스려야 합니다.

 

나쁜 사람이든 좋은 사람이든
그들을 살펴보고 그속에서 깨우침과 배움을 익히라는
선인들의 지혜로움이 담긴 말씀이 싶습니다.

 

 

                                           글 / 산골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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