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을 따라.
까만 밤 하늘 별빛이 내리는 길목에서
별빛을 따라 그리움을 찾아 나서면
가버린 날들의 기억속에 여물지 못한 성근 사랑은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의 별이 되어
돌아갈 수 그곳에 마음을 묻으라 하네.
살아도 살아도 아니될 인연임에
가고 없는 세월속에 잊고 살아도 좋으련만 어이해 아니잊고 별빛을 헤이는가.
애린 마음으로 되돌아서는 가슴은
차라리 멀어져 가는 별빛 따라 잊혀져 가는 하나의 별이 되고 싶어라.
글 / 산골 너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