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그곳에 가고 싶다

태안 연꽃 축제.

서프란 2007. 7. 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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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자태, 청순한 연꽃과의 데이트

△ 백련
 
진흙속에서 자라면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청순함과 고귀한 자태를 뽐내는 식물. 그것은 바로 연못속에서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는 연꽃이다. 연꽃축제가 한창인 충남 태안의 청산수목원을 찿아가 보았다.
 
자연 생태학적으로 뛰어난 수질 정화능력을 갖고 있는 부레옥잠, 부처꽃등 다양한 수생식물들과 형형색색의 연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수련과 연꽃의 우아한 자태를 감상하려면 오전에 감상하는 것이 좋다. 수련과 연꽃은 아침일찍 개화하여 오후 3~4시부터는 꽃봉오리가 서서히 오므라들면서 저녁때가 되면 꽃봉오리를 닫기 때문에 개화된 연꽃을 감상하기에는 오전이 가장 좋은 시간대이다.
 
다음은 다양한 수생식물들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연꽃들을 감상하며 찍은 사진들이다.
 
△ 홍련
 
씨주머니 속에 많은 씨앗을 담고 있어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기도 하는 연꽃은 물 밖에서 살아가고 있는 고달픈 중생을 구원한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꽃으로 꽃말은 순결, 청순한 마음이다.
 
연의 꽃, 잎, 줄기, 뿌리, 씨앗등은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된다.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여 장의 활동을 돕고 콜레스트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여 연밥, 연국수, 연차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한, 소화불량, 폐병, 빈혈, 하혈, 각기병 치료의 약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태안연꽃축제는 지난 20일에 막을 올려 다음달 30일까지 계속된다.
 
 
 
 
 
 
△ 고귀한 자태의 연꽃
 
 
 
△ 연못속의 연꽃을 감상하는 관람객들
 
 
△ 연못을 가로지르는 산책로
 
 
 
 
 
 
△ 물수세미
 
 
 
△ 연못속의 생각하는 개구리(?)
 
 
 
 
 
 
 
 
 
△ 얇은 돌을 쌓아 올린 돌탑  
 
 
 
 
 
 
△ 이슬을 머금고 있는 연꽃잎
   
 
 
△ 수질정화능력이 뛰어난 부처꽃
 
 
 
△ 물옥잠과 부레옥잠 (Eichhomia crassip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