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카렌족 - 태국 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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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고산족 (카렌족) - 태국

 

 

                 치앙마이의 고산족인 카렌족,

                 타이 북부지방의 고산족 중 가장 많은 인구 30만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얀마에도 일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렌족은 5~6세가 되면 목과 팔, 다리 등에 황동고리를 두르며

                 나이가 들면서 황동고리를 이어서 계속 목의 황동고리를 늘리면서

                 목의 탈골현상이 일어나 황동고리를 빼면 목을 가눌 수 없어서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목에다 황동고리를 하는 이유는

                 첫째로 어렸을 때 부터 목에 활동고리를 함으로써

                 아름다운 목을 길게 가질 수 있어서이고

                 둘째로는 목과 팔 다리를 황동고리를 함으로써 모든 기의 흐름을

                 막아서 그 막힌 기가 아랫쪽으로 이동하게 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하는 대목은

                 겪어 보지 않아 믿을수도 안 믿을수도 없다.

 

                 매일 황동구리를 깨끗이 닦아줘야야만 세균 감염을 막고

                 한번 착용하기 시작하면 영원히 뺄 수 없는 황동고리,

                 최근에는 황동고리를 하지 않는 카렌족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카렌족과 사진을 찍는 관광객은 1 달러를 주는데

                모두들 순수해서 횟수에 상관없이

                그저 관광객이 주는 대로 말없이 받을 뿐이다.

 

 

 

 

                주민들이 사는 촌락뒤로 흙탕물의 개울이 흐르고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애처로움을 자아 내게하는 목의 황동고리,

                저걸 제거하면 죽음에 이른다 하니 더욱 더 애처롭게 느껴진다.

 

 

 

                 베트남의 촌락과 유사한 촌락의 전경

 

 

 

                 카렌족은 어디를 가나 살이 찐 사람도 없고 닭이나 고양이 개들도

                 모두 한결 같은데 먹는게 그다지 풍요롭지 못한 때문인듯 싶다.

 

 

                 한가로이 모이를 먹고 있는 풍경이 마치 옛날의 우리네 시골 풍경같다.

 

 

 

                 관광객들에게 팔 수공예품을 베틀앞에 앉아 정성럽게 짜고 있는 여인의 모습이다.

 

 

                 그곳에선  부자집으로 보이는 제법 큰 규모의 집이다 .

 

 

 

 

피아노 / Vangelis
노래 / Jon Ander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