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京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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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사라고하는 오래된 절의 입구이다.

 들어가는 진입로 주변엔  떡(모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함)과 녹차를 파는 상점이  즐비하다.

 

 

 

청수사에서 내려다 본 낙조풍경.

 

 

 

교토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총 (귀무덤)에 둘려서 잠시 묵념을 하고 왔다.

 

일본의 어느 스님의 이상한 꿈속에 귀 없고 코 없는 군상들이 자꾸 나타나서

알아보니 그 군상들은 임진왜란 때의 한국사람들의 원혼들이였다고 한다.

 

임진 왜란때 한국을 침략했던 왜군들에게 포상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전쟁 중 사람을 많이 죽인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그 증명할수 있는 방법으로 한국인의 귀를 잘라 오라고 했다고 한다.

교묘하게 돼지 귀까지 섞어 가져오는 넘들이 생기자  나중에는 코를 잘라

썩지않게 소금에 절여 가져오게 했다고 한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스님이 원혼을 달래기 위해 귀 무덤을 만들었는데

귀무덤을 만들고 난후 부터는 꿈에 두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귀 무덤 옆에 자리한 귀 무덤을 관리하는 사람의 집에서 창밖으로 불빛이 새여 나오고 있다.

이 관리인은 재일 한국인들이 이곳을 자주 찾아오는 연유를 알게 된 뒤부터

일본인의 한사람으로 속죄하는 마음에서 여태껏 줄곧 무보수로 이총(귀 무덤)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인이라고 모두 나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괜찮고 좋은 자료가 될만한 사진들도 많으나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3 MB 초과하는 사진을  올리지 못하게 한다.

 다음 기회에 용량을 축소해서 올려야 될것 같다.

 

 

 

사진. 글 / 산골 너구리.

 

흐르는 곡.

Soaring With The Angels - Frederic Dela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