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받아놓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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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횡성한우 가 사상 역대 최고 무게와 가격의 `수퍼한우'가 출현했다. 횡성축협은 지난 10일 도축한 강림면 김교석 조합원의 소가 체중 1천185㎏으로 나타나 횡성한우 브랜드사업을 추진해 온 15년 이래 역대 최고의 무게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김씨부부와 해당 도축되기 전의 소 모습. /연합뉴스

 

 

“횡성한우 1마리 키워 2마리 값 받았다.”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횡성한우 사상 역대 최고 무게와 가격의 ‘수퍼한우’가 출현했다.

횡성축협은 지난 10일 도축한 강림면 김교석 조합원의 소 22마리 가운데

1마리가 체중 1천185㎏으로 나타나 횡성한우 브랜드사업을 추진해 온 15년 이래

역대 최고의 무게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한우는 1천500만원대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횡성축협은 지난해 890㎏(1천300만원)짜리 최고 한우가 출현한데 이어

올해 1천185㎏짜리가 나타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국내에서도 역대 최고 무게 및 가격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씨의 소 22마리는 평균 체중 960kg를 기록했으며 이 중 5마리가 1천㎏이 넘었다.

횡성축협은 역대 최고 무게를 기록한 이 소를 숙성이 완료되는 16일부터

온라인쇼핑몰(www.hbeef.com)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기로 했다.

횡성축협 유병수 전무는 “1천만원 이상의 한우 출하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횡성한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데다 축산농가들의 사양기술 발전과 철저한 혈통관리 등을 통해

1등급 출현율이 향상된 점 등이 한몫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