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당신의 가슴에
머무는 사랑이길
그렇게도 원했는데
엇갈린 인연속에
남겨진건 당신인채로
떠나는건 나였음에
아파오는 가슴으로
가던 걸음 멈추고
지나온 길
뒤돌아 보면
다시 갈수없는 아득히 먼길.
이렇게
아카시아 향이
짙어가는 계절에
애려오는 마음으로
세월의 뒤안길로
길을 나서봐도
돌아 올수없는
당신은
먼곳에 있고
부질없는
그리움만 더 해갑니다.
글 / 산골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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