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그곳에 가고 싶다.

캐나다와 미국, 여권없이 왕래하는 방법은?

서프란 2006. 9. 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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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 여권없이 왕래하는 방법은?
2006-09-07 11:50 | VIEW : 47,360

캐나다섬과 미국섬


4일과 5일 소개했던 캐나다 St.로렌스 강의 '천섬' 중 또 다른 2개의 섬입니다. 그 때 소개했던 섬들과 약간 다른 점은 두 섬 사이에 다리가 놓여 있다는 점 뿐입니다. 비슷한 사진을 또 소개하는 이유는 다리가 놓여 있다는 것 외 또 다른 특별한 점이 있어서 입니다.

사진들을 제보한 '섬마을'님은 다리를 경계로 왼쪽 섬은 캐나다 땅, 오른쪽 섬은 미국 땅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국경도, 검문 초소도 없고 여권없이도 미국 땅과 캐나다 땅을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개의 섬은 같은 주인 소유입니다. 그래서 집주인은 캐나다에서 밥을 먹은 뒤 미국으로 산책을 가기도 하고, 캐나다에서 부부싸움을 하고 미국 땅에서 맥주를 마시기도 한답니다.

'섬마을' 님은 "천섬 사진이 의외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 이 사진을 추가로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섬마을'님의 글 전문입니다.
날씨가 궂은탓에 너무 어둡게 나와 올리지 않으려했는데 의외로 많은 관심을 끌게되어 추가로 올립니다.
사진의 좌측은 캐나다에 속한 섬이고 우측은 미국에 속한 섬입니다. 주인은 한 사람이라는군요. 부부싸움하면 맥주들고 미국으로 다리건너가 (여권 없이) 혼자 맥주마시는게 취미생활(?) 이랍니다. 다행히도 국경 수비대가 없어 술을 들고 건너가나, 여권없이 건너가나 문제가 없다는데...


아래는 지난 5일 소개한 '캐나다 St.로렌스 강에 '떠 있는' 별장들' 기사입니다.

나무 한그루가 있는 작은 섬입니다. 이 섬도 지난 4일 '섬마을 단독주택'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던 캐나다의 천섬(1000 Islands)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4일 사진을 본 독자들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섬이 높지 않아 비가 많이 오거나 하면 섬이 물에 잠기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4일 사진을 올렸던 독자 '섬마을'님은 4일 소개된 섬 외에 같은 곳에 있는 다른 섬을 촬영한 이사진을 도깨비뉴스에 제공하였습니다. '섬마을'님은 위 사진에 대해 "이 섬도 주인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천섬의 1800여개 섬 중에 가장 작은 섬으로 기록되어 있다는군요."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던 천섬의 기준에 대한 설명도 올려 주었습니다. 그에 의하면 천섬에서 섬의 기준은 항시 수면위로 1피트이상 나와 있어야 하고 나무가 한그루 이상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강물의 수의 최고점에 달했을 때도 물에 잠기지 않는다는 뜻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섬도 천섬의 하나라고 합니다. '섬마을'님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인데도 열심히 집을 짓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당시 사진에서 독자 '천섬'님은 "캐나다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나이아가라폭포만 만 보지 마시고 천섬(Thousand Islands) 도 들러 보라"면서 이 강은 "유람선이 다닐 정도의 큰 강인데도 물이 진짜 맑다"고 말했습니다.

아래는 지난 4일 '섬마을 단독주택'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소개한 '섬마을'님의 사진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있는 St. Lawrence 강 (나이아가라폭포, 온타리오호 하류)에 18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습니다.
이곳을 1000 Islands(천섬) 이라하는데 유명한 1000-Island 샐러드 드레싱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지요. 크고 작은 섬 마다 주인이 특이한 별장을 갖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개략적인 위치는 표시된 위도 경도 참고하세요.
북위 44도 20분 33.5초
서경 75도 55분 29.6초

Maxxum 7D
300MM AF-ZOOM (7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