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시골에서 딸을
서울의 대학교로 유학 시키고 논, 밭 다팔아서 뒷바라지를 했다.
여름방학이 되자 성숙된 모습의 여대생이 되어 딸이고향집에 찾아왔다.
딸은 먼저 아버지에게 큰절을 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엉엉. 아부지에~ 지가 홀몸이 아니구만유~~~~~~~" . .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화가 난 나머지 딸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는 분이 풀리지 않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 . .
"내가 뼈 빠지게 고생해서 서울로 유학까지 보냈는데,
아직도 사투리를 못고치다니!! 고연 것 같으니라고."
|
|
'휴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맹서방 아덜의 일기. (0) | 2007.04.08 |
|---|---|
| 당신은 어떤 사람이고 싶습니까 ? (0) | 2007.04.08 |
| 행운을 가져 가십시요. (0) | 2007.04.08 |
| 열번 백번을 찍어도 턱도 없는 나무도 있다. (0) | 2007.04.08 |
| 색깔조차 이쁜 쌀. (0) | 2007.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