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에 며칠 눈길조차 안 주다 보믄 숨도 더 차고
저음, 고음도 다 잊어 버려 또 다시 벅벅거립니다.
이곡의 가사 내용이
아주 젊었을 내 첫사랑 뇨자가 날 버리고 시집갔을 때의 내 심정같고
곡도 애절해서 옛날 생각에 저음 연습도 할겸 함 연주해 봅니다.
아주 아주 먼 옛날에
옥천 읍내 신x리에 한 샥시가 살고 있었는디
돈에 눈이 어두워 내 첫사랑이였던 뇨자가 그 당시 코로나를 타던 넘에게 시집을 가버립니다.
월매나 내 자신이 왜소하고 못나 보이고 초라해 보이던지....
이 못난 넘은 월매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먼 훗날 해후(근자에)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뇨자는 일케 말합니다.
[업빠 ! 이날 이때껏 월매나 후회하고 살았는지 몰러 !]
지금도 아우토반을 달리고 있으믄 고따구 소리는 안 혓겠지....!
그래서 일케 대답했슴다.
[후회는 언제나 늦은겨 !
풍선을 놓쳐버린 아이 마음처럼 나두 늘 그렇게 아쉬움을 버리지 못혀고 살아왔지.
그러나 워쩔겨 ! 되돌아 서기엔 너무나 먼곳에 와 있는 우리덜인디....!]
I Went To Your Wedding - 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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