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의 색소폰 연습실.

I Went To Your Wedding - 테너.

서프란 2010. 12. 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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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에  며칠 눈길조차 안 주다 보믄 숨도 더 차고

저음, 고음도 다 잊어 버려 또 다시 벅벅거립니다.

 

이곡의 가사 내용이

아주 젊었을 내 첫사랑 뇨자가 날 버리고 시집갔을 때의 내 심정같고

곡도 애절해서 옛날 생각에 저음 연습도 할겸 함 연주해 봅니다.

 

아주 아주 먼 옛날에

옥천 읍내 신x리에 한 샥시가 살고 있었는디

돈에 눈이 어두워 내 첫사랑이였던 뇨자가 그 당시 코로나를 타던 넘에게 시집을 가버립니다.

월매나 내 자신이 왜소하고 못나 보이고 초라해 보이던지....

이 못난 넘은 월매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먼 훗날 해후(근자에)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뇨자는 일케 말합니다.

 

[업빠 ! 이날 이때껏 월매나 후회하고 살았는지 몰러 !]

 

지금도 아우토반을 달리고 있으믄 고따구 소리는 안 혓겠지....!

 

 

그래서 일케 대답했슴다.

 

[후회는 언제나 늦은겨 ! 

풍선을 놓쳐버린 아이 마음처럼 나두 늘 그렇게 아쉬움을 버리지 못혀고 살아왔지.

그러나 워쩔겨 ! 되돌아 서기엔 너무나 먼곳에 와 있는 우리덜인디....!]

 

 

 

 

I Went To Your Wedding - 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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