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xophone Note.

셀머 색소폰의 역사와 가격.

서프란 2007. 9. 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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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마 색소폰 가격

 

원산지 :프랑스

앨토 슈퍼 액션 - 2. \ 3,800,000.원
앨토 슈퍼 액션 - 3. \ 4,200,000.원
앨토 리퍼런스 \ 4,600,000.원
앨토 구가브라 \ 4,900,000.원
앨토 구가브라 콜렉티스 \ 6,500,000.원
앨토 골드 -3 풀-옵션 \ 14,000,000.원


테너 슈퍼 액션 - 2. \ 4,800,000.원
테너 슈퍼 액션 - 3. \ 5,200,000.원
테너 리퍼런스 54 & 36. \ 5,600,000.원
테너 골드 액션-3 \ 15,000,000.원

소프라노 액션 - 2. \ 4,000,000.원
소프라노 액션 - 3. \ 4,500,000.원

바리톤 섹소폰 액션 - 2.
Low A-Key. \ 9,500.000.원

 

 

 

리퍼런스54 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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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에 ‘스트라디바리’가 있다면 색소폰에는 ‘Mark 6(마크식스)’가 있다.


      프랑스의 Selmer(셀머)사가 1954년에서 1974년까지 제작하였던 마크식스 시리즈는 생후 52년,

       사후(?) 32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세계 색소폰시장의 최고 인기제품이다. 

       그리고 그 가치는 지금도 계속 올라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과연 마크식스는 어떤 악기인가?  왜 50년이 넘은 녹이 쓸고 이곳 저곳 흠집도 있는 악기가

        최고명품의 권좌에서 도도하게 폼을 잡고 있을까? 

        필자는 악기 전문가도 아니고 마크식스 Expert(원 생산국인 프랑스 보다

        일본, 미국에 식스 전문가가 더 많다)는 더더욱 아니지만,

        비록 얄팍한 지식이나마 어차피 색소폰과 인연을 맺으신 우리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눈 높이의 앎을 공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글을 올린다.   


        1.색소폰의 탄생 과정

 

      밸기에 태생의 프랑스인 Adolphe Sax(1814-1894)가 처음 발명하였기 때문에

      색소폰(Saxophone)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매혹적인 이 악기는

      지금으로부터 164년 전인 1842년에 최초로 제작되었다.


     아버지가 악기 제조상이었던 관계로 일찍부터 다양한 악기를 제작하고 Test 하곤 했던 Sax는

      현악기의 유연함과 목관악기의 다양한 음색 그리고 금관악기의 풍부한 음량을 고루 갖춘 악기를 만들고자

      많은 실험을 하였다.

 

     그뒤 색소폰이라는 악기의 가족은 최초로 제작된 Bass 색소폰을 필두로

      Contra Bass, Baritone, Tenor, Alto, Soprano 및 Sopranino 등의

      다양한 음역과 음색을 자랑하는 식구들로 구성된다. 

      일반 동호인들은 Soprano, Alto, Tenor를 주로 사용하며,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Alto가 가장 무난하다는 평이다.


      대부분 처음에는 Alto로 시작했다가 Stan Getz나 Sonny Rollins의 부드럽고 유연한 소리에

      매혹되어  Tone이 자리 잡기도 전에 Tenor로 바꾸는 경험을 하게 된다.


     색소폰의 초창기에는

      색소폰의 음색이 너무 관능적이라는 이유로 반대론자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치기도 했지만,

      몇 년간의 투쟁과 저항을 견디면서 우리의 연인 ‘색소폰’은 드디어

      1846년 3월에 프랑스 정부의 공식 특허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편, 유럽을 주 무대로 색소폰을 보급하던 Adolphe Sax는 점차 바다건너

     큰 시장인 미국으로 눈길과 발길을 돌리게 된다. 

     George Bundy(후에 Bundy Selmer를 만든 인물),

     E.A. Lefebre(유명 연주자이며 최초의 미국산 제조자)등

     몇몇 거래선 들과 친분을 돈독히 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주도하였다


    미국에서는 색소폰이 1889년에 Indiana주의 Elkhart에 있는 악기공장인 CONN사에서 최초로 제작되었다. 

     이 공장의 제작 주임이었던 Ferdinand 'Gus' Beurscher가 1895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흔히들 ‘부샤’라고 부르는 제품)를 설립하면서

     이후의 King,Martin사 제품 그리고 1922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한 프랑스의 Selmer와 함께

     전 세계의 색소폰 제작 시장은 군웅이 활거 하는 전국시대에 돌입하였다


     지금의 LG전자가 있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박 대통령 시절 ‘농촌에 라디오 보내기 운동’에 힘입은 바가 크듯이,

     미국에서의 색소폰 보급, 확대 또한 다소 정치적인 요인이 포함된다.


     위에 언급한 CONN사의 설립자인 C.G CONN은 1892년에 미 의회에 진출했고,

     이때를 놓칠세라 미국 육군에 연대단위로 Band를 두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 시켜서

     CONN악기의 큰 Boom과 색소폰 보급 확산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비록 공인(특허)은 받았지만 여전히 냉담하던 유럽 시장보다는

     화끈한 미국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색소폰은 최고의 대중악기의 반열에 오를 태세를 갖추게 된다.


     색소폰은 보급의 증대와 함께 기계 공학적인 Mechanism도 개량과 진화를 거듭하게 된다. 

     그리고 때맞추어 불어온 Jazz열풍에 어울리면서 남부 New Orleans에서의 Blues를 시작으로

      Dixieland band, Swing을 넘나들며 전문 Jazz악기의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2.   Selmer 제국(帝國)의 화려한 역사의 시작

 

    Selmer색소폰의 창업자인 Henri Selmer(악기 Logo에 이름이 적혀있는 바로 그 사람)와

     그의 동생인 Alexander Selmer는 원래 프랑스에서도 알아주는 클라리넷 연주자였다. 

     악기연주로는 부족했는지 1900년대 초에 Henri는 부업으로 클라리넷 공방(工房)을 열었고,

     사업에 점차 자신을 얻어 아예 직접 제작업에 뛰어 들었다. 


     한편, Alexander는 자유의 땅, 신천지 미국으로 건너와 Boston symphony, Cincinnati symphony,

      NY philharmonic orchestra 등의 쟁쟁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서

     수석 클라리넷 연주자로 맹활약을 하였다. 

     그런 한편으로는 사업수 완을 발휘해서 뉴욕시에 작은 소매점을 열고는

      France에서 자사 제품을 수입, 판매하기 시작했다.  
      

      열심히 하니까 운도 따랐다.  

     1904년 미국 St. Louis에서 열린 '국제 악기박람회'에서 Selmer의 클라리넷이 대망의 '금메달'을 획득,

      세계적인 명품으로 Selmer의 이름을 드높이는 결정적인 계기를 맞게 된다. 

      이후, Alex.는 날로 커지는 Henri의 사업을 돕기 위해 1918년에 미국생활을 접고 Paris로 금의환향하였다.


     이때 Selmer는 미국에서의 독점판매권을 Alex.가 그의 제자이자 극장 Musician이었던

       George Bundy에게(헐값에) 넘겼다. 

       Bundy는 한 마디로 땡! 잡은 거였다.

       (후에 Bundy는 Selmer USA company를 설립하여 France selmer의 부품을 수입,

       그 유명한 American selmer 제품을 조립 생산함과 동시에 자체 Brand인 Bundy selmer를 만들게 된다) 

      1910년~1920년 사이에 Selmer는 주 종목인 클라리넷에  Oboe와 Bassoon을 추가하여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그간 주문품만을 간간히 생산하던 색소폰의 가치와

      향후의 시장성을 정확히 예측하여 1922년에 마침내 최초의 공식Series제품인 'Model 22'를 탄생시켰다.


      날로 커가던 Selmer사의 색소폰 사업은 1928년에는 Adolphe sax의 색소폰 공장을 인수하여

      본격적인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었다.


      1941년에 Henri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인 Maurice가 가업을 승계하여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Selmer는 2차 대전의 혹심한 불황기를 어렵사리 잘 넘기고는,

      근대 색소폰 Mechanism의 표준이라 할 'Balanced Action' Series가

      본격적으로 판매(1936년부터 생산)되면서 세계최고제품의 확고한 기반을 잡게 된다. 


      드디어 1954년에 역사적인 명품 'Mark vi'가 나오자 전 세계의 연주자들은

      이 악기의 우수성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고,

      50년이 넘게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게된다.


             3.Selmer의 악기 군단(軍團)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이름이 잘 알려진 전문 연주가들 중에서도

       자신이 애용하는 악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무척이나 많다. 

       물론, 비행기 기장(機長)이 비행의 공학적인 원리나 복잡한 기계, 전자 System을 알아야 하고,

       Golf선수가 Golf Club의 탄성(彈性)이나 물리학적 원리를 꿰뚫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다면 모르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이 글을 쓰는 본인이

       절대로 맹목적인 Selmer 추종자는 절대로 아니고,

       더더구나 Mark vi 이외에는 악기도 아니라는 논리는 더더욱 아니라는 점이다.


      고전명품은 당연히 소리가 좋고 잘 길들여지긴 했어도,

       음정이 불안할 수도 있고 운지(運指)가 불편한 단점도 있다. 

       그리고 당연히 악기의 질도 천차만별로서 신제품보다 실패할 위험부담도

       그 만큼 크다는 것도 정확히 직시(直視)해야 한다.


       그렇지만 확실한 현실은 Modern Jazz의 본고장인 미국과 일본의 전문연주가 상당수(약 80%라함)가

       사용하고 있는 악기가 바로 Mark vi 이며, 지금 이 시간에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고,

       또 뜨겁게 논쟁의 주제가 되고 있는 유일한 악기도 바로 Mark vi 라는 점이다. 


            1)Selmer의 제품 개발기


       Selmer가 색소폰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904년부터라고 알려져 있다.

       여러 실험 과정과 전시용, 홍보용, 주문제작용 등을 약18년 정도(Serial no. 1~749)만든 다음에

       최초의 공식 Series 제품을 만든 것이 1922년에서 1925년 사이에 만든

       Model22 (1922~1925,S#750~4450)이다.


       이 모델은 Henri selmer의 자필사인과 각종 문양 등 아주예술적인 조각과 세공기술을 자랑했으며,

       색소폰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한 고급소비자를 현혹하기에 충분하였다. 

       이어서 Model26(1926~1929 S#4451~11950)이 본격적인 대량 생산 되었고,

       26은 22에 비해 다소 무거운 소리가 나게 해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발을 맞추었다


      Selmer의 좋은악기 만들기에 대한 도전은

       이 다음의 세 종류(Cigar cutter/Super sax 1930~1933 S#11951~1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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