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톤 (Sub tone)
대니보이의 첫소절, 또는 멋있는 테너(혹은 알토)의 서브 톤은
색소폰 연주의 멋과 매력을 더해줍니다.
이 소리에 매료되어 악기를 시작한 사람도 있을 정도 입니다.
서브 톤은 간단히 말해서 리드의 진동을 , 특히 저음부의 강한 떨림을
일부 제어하여 부드럽고 편안한 소리로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색소폰의 저음부, 특히 저음의 몇음은 그냥 연주하면 부드러운
발라드 같은 곡은 거슬리게 들리기도 합니다.
나름대로의 서브 톤 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 겠습니다.
저음 화 미 레 도 시 시b 혹은 그이상의 음에도 사용합니다.
그 원리는 자동차의 클러치를 연상하시면 됩니다.(왠 클러치?)
진동이 많은 저음부의 리드의 떨림을 반크러치 처럼 혀로 리드의 진동을
반쯤 흡수합니다.
요령은 혀를 리드 밑에 2~3Cm 깐다고(요를 깔듯..)합니다.
이렇게 해서 저음을 불면 소리가 안 나거나 혀가 리드의 진동으로 간질 간질합니다.
자동차의 반클러치 처럼 리드를 혀에서 (소리가 안나는 부분부터)
상하로 조금씩 떼어 봅니다.
소리가 안나는 부분과 뭔가 소리가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혀와 리드의 접촉과 멀어짐을 적절히 조정하여 저음을 연주 하시면
제일 밑의 무시무시한 소리를 가진 비플랫 음도 마치 솜이불을 밑에 깐것처럼
포근하고 적당한 크기의 서브 톤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처음엔 혀가 간질간질하시 겠지만
부드럽고 멋있는 서브톤을 생각하면 금새 적응되실 것입니다.
연주 시작에세 쉬~익하고 시작되는 소리는
서브 톤의 한부분으로 느린곡의 첫 어택때
이소리 들어가면 괜히 멋스러워 보입니다.
내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들이킨 호흡의 약 15~20%를 앙부쉬를 약하게 푼채로 마우스피스를 문채
바람을 먼저 내보냅니다.
그 다음 재빨리 앙부쉬를 오무려 소리를 내는게 요령입니다.
지나치게 많이 바람을 흘려 보내도 듣기 거북하고
연주에도 지장이 있으니 여러번 연습후에 적정량을 선택 하세요.
이 주법은 느린 음악에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녹음시에 연주자의 귀에는 잘 들리지 않아도 마이크는
이 소리를 잘 잡아 줍니다.
잘 안되시는 분은 웃입술을 약간 들었다가 다시 덮는 느낌으로
연주하시면 잘 되리라 봅니다.
서브 톤 (Sub tone)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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