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의 꾸밈방.

애인 같은 친구...

서프란 2006. 11. 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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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인 같은 친구 / 강해산 그럴지도 모르지. 인간은 누구나 한쪽이 모자라서 모자라는 쪽으로 흐르지. 아니면 아닌 대로 그저 흘러 가버리지. 애인 같은 친구. 있을 수 있는 얘긴가? 하지만, 누구나 바라고 있지. 언제나 사랑스런 힘을 주는 친구. 마음의 문을 열어 놓고 부담 없이 사랑을 받아주는 친구 그런 친구가 좋아. 아직 애인 같은 친구가 없어. 내 가슴이 작아서……. 언젠가 그 친구가 생기면 사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지금 아무에게나 사랑을 하고픈 건 오랜 그리움을 내던지려 오랜 사랑의 아픔을 내던지려 하지. 그러나 새로운 그리움이 새로운 사랑의 아픔이 서서히 생겨날까 두려워하며 그런 어리석음에 후회하며 아래로, 아래로 가라앉으려 하지. 해서, 애인 같은 친구가 필요해! 오늘도 빈 가슴에 감로수가 되어 내려서 가엾은 내 사랑을 식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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