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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에 한 중년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장날마다 읍내에 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읍내만 다녀오면 자신의 아내에게 투정을 부리곤 했습니다 읍내 여인들은 모두 자신의 아내보다 예뻐 보이고 세련되어 있었기 때문이지요 해서 그 남편은 늘 자신의 아내와 읍내에서 본 여자들과 비교하며 아내의 자존심을 건드리곤 했습니다 이런 남편의 투정이 괴로워진 아내는 “내가 싫으면 친정에 가 있을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편은 그렇게 하라고 허락해 주었습니다. 해서 아내는 친정에 가기 위해 모처럼 목욕도 하고 예쁘게 화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편은 집을 나서는 아내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지요 남편은 겸연쩍은 웃음을 띠며 아내를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한마디했습니다. "농담도 못해?” 아내가 죽으면 새 장가들 생각에 화장실에 들어가 웃는 다는 우스개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위의 글처럼 세상에는 자기 것이 귀한 줄 모르는 사람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이건 다음에 있는 모 카페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중년의 남자가 정년퇴직 후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중, 장년층들이 모여있는 여행 카페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그 남편은 카페 회원들과 자주 여행길에 오르게 되고 남편과 사별 후 외로운 생활을 하던 한 여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자라곤 자신의 아내뿐이 모르던 사람이었지만 본시 정이 많던 그 남편은 그 여인이 가엾게 보였던 모양입니다 해서 그 여자에게 더 따스하게 대해주게 되고 그러다 보니 그 남편은 아내에게 점점 투정을 부리기도 하고 컴퓨터를 끼고 살다시피 했습니다 그런 남편이 못마땅해진 아내는 남편 모르게 컴퓨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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