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글.

새벽이슬처럼 그대 가슴에 맺히고 싶습니다.

서프란 2008. 7. 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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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이슬처럼 그대 가슴에 맺히고 싶습니다  

                                                       장시하
      새벽이슬처럼 그대가슴에 맺히고 싶습니다
 
  이른 새벽 나를 위해 새벽이슬같은 눈물로
  기도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내 육신을 버리고 내 영혼마저도 버리던 날
        꺼져가는 내 생명의 불씨를 지펴주던 사람!

 당신의 새벽이슬같은 고결한 
   눈물의 기도가 나를 일으켰습니다
         그대가슴에 새벽이슬처럼 맺히고 싶습니다

    나를 위해 온 몸 바쳐 눈물로 기도한 사람
    나를 위해 영혼의 온기로 나를 덥혀준 사람

 당신의 눈물이 시가 되었고
          당신의 영혼의 온기가 내 생명을 지폈습니다

   나 사랑의 노래로 당신을 불러봅니다
          나 그대가슴에 새벽이슬처럼 맺히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나를 새벽이슬이 되어
  당신의 가슴에 곱게 맺히게 합니다
                                         
**장시하 신작 시집**
"별을 따러 간 남자"중에서
책나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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