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興
春雨細不滴 춘우세부적
夜中微有聲 야중미유성
雪盡南溪漲 설진남계창
草芽多小生 초아다소생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니
밤되니 작은 소리 들리네
눈 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어나니,
풀 싹은 얼마나 돋아 났을까
요점 정리
지은이 : 정몽주
시형 : 5언 절구
배경 : 맹춘(초춘)
운자 : 성, 생
주제 : 봄의 흥취, 봄에 대한 기대감
山中答俗人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
별천지 따로 있어 인간 세상 아니네.
요점 정리
작자 : 이백
갈래 : 칠언 절구의 근체시
형식 : 칠언절구로 1.2.4구 마지막 글자 山(산), 閑(한), 間(간)은 운자(韻字)들이다.
성격 : 서정적
표현 : 이상적, 낭만적, 탈세속적, 은둔적
제재 : 산중생활, 산 속의 한가로운 삶
주제 : 자연 속에 묻혀서 사는 생활의 즐거움, 세속을 벗어난 자연 속의 한가로운 삶
의의 : 자연과 조화된 삶을 영위하면서 그 속에서 인생의 자유와 이상을 추구하는 동양적 인생관이 표현됨
구성 :
1행 [기] 삶의 모습에 대한 스스로의 확인
2행 [승] 진정한 자유와 평화 - 1, 2행은 산중 생활에 대한 문답
3행 [전] 이상 세계의 전개
4행 [결] 세속과의 완전한 결별 - 3, 4행은 탈속적 이상 세계에 대한 형상
출처 : 이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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