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글.

찻잔에 담긴 보고 싶은 얼굴.

서프란 2007. 5. 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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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찻잔에 담긴 보고 싶은 얼굴 / 안 성란 별빛이 쏟아지는 밤 혼자 있는 시간이면 약속도 하지 않은 만남에 찻잔에 그리움으로 따뜻한 당신과 차 한잔 하고 싶습니다. 사랑이 노크를 하는 마음에 예기치 못한 보고픔으로 행여나 당신이 올것 만 같아서 커피 포트에 물을 넣었습니다. 하얀 안개처럼 아련한 길목에 차가운 바람이 불어 오면 바람에 식어버린 당신 어께 무거움이 느껴질까 염려가 되어 두 잔에 갈색 알갱이를 털어 놓았습니다. 당신이 주시는 사랑으로 녹아 내리는 내 마음처럼 하얀 프림이 스르르 녹아져 내리고 입맞춤하는 달콤한 키스에 행복한 미소처럼 스푼에 담긴 설탕도 눈 녹듯 사라집니다. 갑자기 당신이 보고 싶은날 혼자서 마시는 커피 한잔 이지만 오늘은 두 잔의 커피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차잔속에 장미 한송이를 넣어서 그대의 입술에 대어주고 살며시 말하렵니다 나 당신을 진실로 사랑하겠노라고, 저녁노을이 보일때 난 당신의 입술에 사랑을 보낼것입니다 따스한 커피 한잔과 함께.. 당신의 눈가에서 사랑의 미소가 나오도록 . 깊어가는 이밤과 함께 음악을 보냅니다 사랑의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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