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의 색소폰 연습실.
이등병의 편지 (테너)
서프란
2010. 6. 24. 21:50
앨토를 접고 소프로 갈려고 사서 불어보니
엄청 예민하고 콘트롤이 어려워 장농속에 넣어 두었습니다.
호흡이 딸려 테너를 망설이다가
초딩생이 제 등치보다 더 큰 테너를 어깨에 둘러메고 부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어 도전해 봅니다만 역시 힘(호흡)이 부칩니다.
갈고 닦고 자르고 붙이고 조이고 키 바란스가 이제 끝나 시험연주를 해 봅니다.
평생 처음으로 부는 테너라 주둥아리 조정(콘트롤)이 어렵군요.
그런대로 발라드에 적합할 것 같은 부드러운 음색이 맘에 들고
테너가 나름대로의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등병의 편지 - 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