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eorghe Zamfir (게오르그 장피르)
Gheorghe Zam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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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eorghe Zamfir 1941년생 루마니아 출신의 팬플룻을 세계인의 악기로 승화시킨 게오르그 장피르! 가을의 테마로 자리를 굳힌 '외로운 양치기'의 주인공이자 가을의 쓸쓸함을 그리는 악기 팬 플룻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연주자 겸 작곡가. 클래식을 바탕으로 모차르트, 비발디, 알비노니, 슈벨트등 고전 작곡가들의 명곡들부터 팝송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은 한계가 없다. 팬플룻 연주를 듣고 있으면 마음의 고통을 쓰다듬는 듯한 오묘한 느낌을 받는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 팬플룻은 사랑의 그리움을 소재로 하는 그리스 신화의 목신인 팬(PAN)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요즘 흔히 보는 팬플룻은 과거의 원시적인 형태를 벗어나 점차 개량되고 발전되어 경음악과 팝, 클래식 음악까지도 연주할 수 있게 됐으며 70년대 초 로스 차오스라는 인디오 앙상블이 "환상의 폴로네이즈"를 발표함으로써 새로운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
잠피르로 보통 불려지곤 했던 게오르그 잠피르.
목가적이면서도 서정미가 짙은 팬 플루트(혹은 팬 파이프)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장본인이다.
길이가 다른 대나무 관을 뗏목처럼
여러 개 묶어서 플루트처럼 불어서
소리를 내는 이 악기는 동 유럽과 남미 중국,
멜라네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역시 이 악기하면 연상되는 이름은 역시
루마니아 출신인 잠피르다
플루겔 혼 하면 척 맨지온이 연상되듯이 말이다.
1941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근교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아코디언 연주를 배웠지만 10대 중반
부카레스트의 음악 학교에 다닐 무렵 아코디온 강좌가 폐지되자
팬 플루트로 악기를 바꾸었다고 한다.
후에 부카레스트 음악원의 민속 음악 앙상블의
지휘자를 맡기도 했던 그는 1970년대 들어 파리로 진출해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976년에는 동구권의 장례식 연주곡을 편곡한
Dona de jale이란 곡으로 영국 차트 4위까지
오르며 주목을 끌게 된다.
무드 팝의 대가 중 하나인
제임스 라스트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이 곡은
바로 1970년대 심야 라디오 프로에서 단골로 흘러나오던
고독한 양치기(Lonely shepherd) 란 작품이다.
그는 주로 민속 음악과 클래식 음악을 연주했었지만
영화 음악으로도 널리 알려졌는데
Solitude(1973), Lonely Shepherd(1984)등이 유명하다.
최근에는 엔니오 모리코네가 영화 음악을 맡았던
Unce Upon A Time In America 의 사운드트랙에서도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Einsamer Hirte(외로운 양치기) - Gheorghe Zamf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