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e more time ♤
내가 해야 할 일도..
내가 가야 할 곳도 없어요
내 삶 속엔 나를 제외하곤
대답해줄 그 누구도 없어요
더 이상의 촛불도
더 이상의 자줏빛 하늘도..
가까이 있어줄 그 누구도 없어요.
내 마음은 서서히 죽어가기 때문에..
당신과 한번만 더 함께 할 수 있다면..
내게 당신이 있었던 그 나날들처럼
난 두 눈이 멀 때까지 당신을 바라볼텐데..
그래서 당신이 머무를 수만 있다면.
나는 언제나 기도할텐데..
요람 속의 아기처럼 당신이 미소짓기를.
나는 세상을 멈추게 할텐데..
당신과 한번만 더 함께 할 수 있다면.
난 당신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어요.
당신의 사랑이 담긴 손길을 알아요.
아직도 당신의 포옹 속에 빠져들
난 그 곳의 꿈을 꾸어요..
내가 해야 할 일도..
내가 가야 할 곳도 없어요.
내 삶 속엔 나를 제외하곤
대답해줄 그 누구도 없어요.
더 이상의 촛불도..
더 이상의 자줏빛 하늘도..
가까이 있어줄 그 누구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