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처럼 늙고 싶을때 *◈♡
뿌리를 내리고 새싹으로 이 세상에 나오는
모든 나무들의 처음은
참으로 찬란하고 예쁘고 아름답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 어린 나무들도 나이를 먹고
점점 늙어가는데...
잘 늙은 나무는 썩 보기가 좋다...
어쩌면 그렇게 품위 있고 당당하게
늙을 수 있는지 부럽고
나도 저 나무처럼 늙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든다...
사람이 어떻게 나무처럼
그렇게 모든 것에 순응하고
욕심 부리지 않으며 살 수 있을까...
아무리 성가셔도 짜증내지 않고
아무리 바람이 세차게불어도
아무리 햇볕이 쨍쨍 내리쬐어도...
아무 불평 없이 묵묵히 시련을 견뎌낼 수 있을까
그래도 자연과 가까이서 자연에 순응하며
욕심을 버린다면...
나무와 비슷해지지 않을까...
오래된 나무를 보면 존경스럽다
그렇게 어쩌면 한자리에서 저리도
모든것을 수용할수 있는지...
얼마나 자신을 비운 삶이기에
저렇게 넉넉할 수 있는지...
그래서 그들이 부러운 것이다...
그들을 닮고 싶은 것이다...
★- 남난희 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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