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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서프란 2008. 1. 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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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조 병화

 

떠나가면서..

기쁨보다는 슬픔을

더 많이 남기고 갑니다.


여름이 지나가면서 가을을 남기고 가듯이,
가을이 지나가면서 겨울을 남기고 가듯이,
만남이 지나가면서 이별을 남기고 가듯이,
사랑이 지나가면서 그리움을

남기고 가듯이..


아, 세월 지나가면서

내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빈 자리를 남기고 갑니다.

 

Tears Of Spring - Linda Gentille